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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남산골한옥마을 가자!

‘모두의 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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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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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정월 초하루부터 12일간을 ‘정초십이지일(正初十二支日)’이라 하여 열두 동물의 날을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해오며 십이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왔다. 이번 설 연휴에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설축제를 즐기며 열두 띠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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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20 남산골 설축제 ‘모두의 설’이 펼쳐진다. 십이간지(十二干支)의 첫 동물인 쥐띠 해를 맞아 ‘십이지’를 주제로, 연휴 첫날에는 열두 띠 탈 만들기와 운맞이 굿으로 진행되는 ‘십이지 탈놀이’, 설 당일에는 길놀이와 차례상 해설, ‘설풍류마당’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남산골 설맞이 특별공연 ‘모두의 설’이 진행된다.

 

남산골 설축제의 첫 날 24일에는 십이지의 첫 동물인 쥐띠 해를 맞아 조상들의 풍습을 재현하는 ‘십이지 탈놀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 탈을 만들어보고, 방문객과 함께 십이지신 운맞이 굿을 진행한다. 운맞이 굿은 십이지신을 모시는 영접굿과 길놀이, 고사와 진풀이 등으로 진행되어 예로부터 우리 삶에 친근한 십이지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십이지에 얽힌 설화와 조상들의 풍습을 알아보는 토크쇼 ‘십이지 이야기’ 등도 펼쳐진다.


설 당일 25일에는 정월 초하루를 여는 설맞이 길놀이에 이어 악사들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차례상 해설프로그램 ‘차례상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남녀노소 쉽게 우리의 전통음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설풍류마당’ 공연이 준비돼 있다.

코리안 집시 ‘상자루’의 크로스오버 공연과 연희컴퍼니 ‘유희’,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가 함께하는 ‘유희스카’의 공연이 진행돼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

 

26일에는 2020 남산골 설 맞이 특별공연 ‘모두의 설’이 진행된다. 설 연휴 고단했던 마음을 녹이고 열 두 띠 ‘모두’에게 흥겨움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길놀이와 판굿, 탈춤 공연과 사자놀음 등이 1, 2부에 걸쳐 진행되어 남산골 설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1, 2부 사이에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십이지배 전통놀이대회’를 진행하여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열두 띠 동물을 주제로 한 12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가옥 내에서는 설 특선 영화를 상영하며, 명절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연다.

특히 고향에 가지 못한 서울 시민들이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25일과 26일 이틀간 한옥마을 내 관훈동 민씨가옥에서 ‘공동차례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6일까지 한옥마을 내 관훈동 민씨가옥에서는 ‘십이지’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이용일 작가의 ‘십이지신도(十二支神圖)’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십이지의 동물을 한문 타이포그래피로 형상화하여 영문 중심의 ‘타이포그래피’에서 벗어나 ‘동양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이 외에 정월 대보름 때 ‘달집태우기’에 사용할 소원지를 새끼줄에 매다는 대형 소원지 쓰기 행사 ‘만개의 소원’ 프로그램이 한옥마을 마당에서 진행되어 서울 시민의 염원을 가득 담을 예정이다.

 

설 연휴가 지나고 2주 뒤인 2월 8일은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으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서울 도심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달집 태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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