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7-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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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한옥마을 중심에 전통정원 조성
한옥마을 07-15 17:23
수원 문화재야행 내달 9~11일 화성행궁 일원서 열려
뉴스광장 07-14 20:52
"세계문화유산 보러가자" 돈암서원 관광객 급증
뉴스광장 07-14 20:42
영암군, 구림한옥마을에서 ‘왕인박사 숨은 이야기 찾기 미션활동’
한옥마을 07-14 20:39
지속가능한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를 위해 서구 마을넷 '이락' 워크숍을 개최.
뉴스광장 07-14 20:34
경북도, 도청신도시 한옥호텔에 일부 출자하는 방안 검토 중
뉴스광장 07-14 20:27
전주한옥마을 중심에 문화가 숨쉬는 전통정원 조성
한옥마을 07-14 20:13
전주한옥마을, 전통창호 그늘에서 무더위 피해
한옥마을 07-09 20:19
경상남도 함양 남계서원 세계문화유산 됐다
뉴스광장 07-08 20:46
공주 한옥마을에서 추억 쌓고 힐링
한옥마을 07-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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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 이슈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한옥마을 중심에 전통정원 조성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중심에 문화를 담은 전통정원을 조성키로 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 1,396㎡(422평) 규모의 부지에 최소한의 나무와 바닥을 깔아 비어있는 전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원은 쉼터 기능을 담아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펼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대표적으로 야외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류마당과 전주의 전통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투영연못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바닥은 전통방식의 장대석 포장을 도입하고, 한옥마을의 정취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전통시설이 들어선다. 전통시설은 꽃나무 가지를 휘어서 병풍 모양으로 만든 ‘취병’과 횃불을 피워 놓기 위해 세워두는 기둥 모양의 ‘정료대’, 마을 어귀나 다리 등에 수호신으로 세운 사람 형상의 ‘벅수’, 돌을 우묵하게 파서 절구 모양으로 만든 ‘물확’ 등이다.   이처럼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에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통정원이 들어서면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조성 중인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이 같은 전통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내에 준공을 목표로 이달에 공사를 발주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손의 도시 전주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공간인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에 전통정원을 조성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공예품전시관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난해 12월 수공예문화·산업과 손의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공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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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문화재야행 내달 9~11일 화성행궁 일원서 열려

  수원 '문화재야행'이 올해도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기 수원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9 수원 문화재야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2019 수원 문화재야행'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행궁동 등에서 진행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야경 관람, 공연, 문화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야는 야경(夜景)ㆍ야로(夜路)ㆍ야사(夜史)ㆍ야화(夜畵)ㆍ야설(夜設)ㆍ야시(夜市)ㆍ야식(夜食)ㆍ야숙(夜宿) 등이다. 올해 행사는 화성행궁ㆍ화령전ㆍ수원화성 등 유형문화재와 살풀이ㆍ신칼대신무 등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수원시 예술단의 공연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지역 주민ㆍ상인 등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수원시와 함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원의 대표적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한 수원 문화재야행을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치르겠다"면서 "지역협의체와 관련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남도 함양 남계서원 세계문화유산 됐다

함양군은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함양 남계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확정했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함양군 남계서원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 및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달성 도동서원, 논산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등 9곳이다.   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산하 자문기구로서 문화유산의 등재 여부를 위원회에 권고)는 한국의 서원이 조선 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하였다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했고, 전체유산과 각 구성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도 충분한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서원은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이후 2015년 1차 등재 신청서 제출했지만, 이코모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1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여 세계유산 등재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灆溪書院)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서원으로 사적 제499호로 1552년(명종 7)에 개암(介菴) 강익 선생이 함양군수의 지원을 받아 일두(一蠹) 정여창(1450~1504) 선생을 제향하기 위해 창건했으며, 서원 앞의 시내 이름을 따 ‘남계(灆溪)’로 사액 받은 조선의 2번째 사액 서원으로 조선시대 서원의 건축 유형을 대표하는 서원이다. 오늘날까지 현존하고 있고 제향, 강학, 교류공간을 종축에 배치한 최초의 서원이자 ‘전학후묘’ 전통서원의 건축유형을 대표하는 곳으로 이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손되지 않은 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1974년 경남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후 2009년 사적 제499호로 지정되어 원형을 잘 보존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계서원이 전 세계인류가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으로서 인정받았다. 앞으로 남계서원의 세계유산 가치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는 물론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번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을 비롯해 개평한옥마을, 천연의 숲  상림공원, 지리산, 덕유산 등 지역이 가진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활성화 및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한국의 서원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1995년에 등재되었으며, 창덕궁, 수원 화성이 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년) 등 모두 세계유산 14건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 '전통건축 체험하러 오세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사장 이상해)과 함께 오는 19∼23일 5일간 중요 건축문화재에서 수습된 대들보, 기둥, 기와 등을 보존하고 있는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경기도 파주시) 수장고를 개방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수장고 개방행사는 숭례문 등 중요 건축문화재에서 수습된 부재들을 보존·복원 후 전시해 전통건축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전통부재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첫 개방행사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개방행사는 전통건축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일 오후 2시부터 센터 소개와 2008년 숭례문 화재 피해부터 복원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관람한 후 수장고를 견학한다. 또한, 전통 결구 모형 맞추기, 부재 그리기, 단청엽서 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오는 18일까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회당 30명씩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2017년 10월부터 숭례문 화재 피해 수습부재를 비롯해 통영 세병관(국보 제305호),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의 군자정, 나주 불회사 대웅전(보물 제1310호), 영덕 안동권씨 옥천재사(국가민속문화재 제260호) 등 전국의 해체 수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통건축 부재들을 선별 후 이송해 세척과 살균을 거친 뒤 전용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또한, 수습된 부재들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부재별 생애 이력, 훼손 원인 등 기초자료도 구축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전통건축부재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전통건축부재 연구를 통해 소실된 전통기법의 복원과 축조 기술 등을 전승해 우리 전통건축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수리기능인, "문화재청장 즉각사퇴하라" 집단 규탄대회

  문화재수리기능인 90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된 사단법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가 문화재수리기능인들의 경력관리업무를 타기관에 위탁한 문화재청에 강력히 반발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문화재수리 등 관련 업무 일체도 중단할 수 있다고 천명했다.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회장 이광복. 이하 기능인협회)는 문화재수리협회(회장 김상임. 이하 수리협회)를 경력관리 단체로 지정한 것에 대해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문화재기능인의 자존을 무시하는 오만하고 편파적인 결정”이라며 “노골적이고 악의적으로 문화재 관련 단체를 이간하는 행위”라고 정면반발하고 나섰다. 기능인협회는 4월2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협회소속 회원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문화재청을 규탄하고 위탁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사건의 발단은 문화재청이 지난해 1월12일 문화재수리 경력 및 실적관리 등의 업무 수탁 기관으로 수리협회를 지정하면서다.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56조 2항 등)’에 따라 위탁기관을 선정한 문화재청은 수리협회에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의 등록을 비롯해 경력증 발급 및 실적관리, 평가 등에 관한 업무를 위탁했다. 이에 대해 이광복 기능인협회장은 “문화재수리기능인들의 보수 작업 등 활동 실적은 모두 기록돼 기능인들의 실력을 등급화하는 기준이 된다”며 “이러한 등급은 기능인들의 자긍심인 동시에 중요한 문화재 보수 작업 등의 참여 자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인 만큼 전문적인 평가가 이뤄져야한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평가를 사실상 문화재수리기능인들과 관련 없는 단체인 수리협회에 맡기는 것은 치욕적이며 얼토당토않은 결정”이라고 강하게 발발했다.   기능인협회가 문화재청 지정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수리협회가 ‘업체대표’들 중심으로 구성된 신생 단체라는 점이다. 기능인협회는 성명에서도 “1만여명에 달하는 기능인들이 30년간 유지해온 단체를 두고 관리업무를 수리협회에 맡긴다는 발상은 문화재청의 인식수준을 의심케 한다”고 성토했다. 문화재수리협회는 2011년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문화재수리협회를 계승해 2015년 ‘특수법인 문화재수리협회’로 출범했다. 특수법인이란 공익사업을 위해 설립된 회사형태의 법인으로 한국은행·한국방송공사·대한석유공사 등 ‘공사’로 불리는 회사들이 여기에 속한다.이 회장은 수리협회가 설립 3년 만에 문화재기능인들을 총괄 관리하는 단체로 지정된 것에 대해 “문화재수리업을 운영하는 업체대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수리협회가 현장에서 직접 문화재를 보수하고 관리하는 전문기능인들과 장인들을 평가하는 상황”이라며 “전문성이 결여돼 제대로 된 경력관리와 평가가 이뤄질지 우려될 뿐 아니라 그 자체가 치욕적인 수모”라고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수리협회의 가입안내에 따르면 정회원자격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문화재수리업자, 문화재실측설계업자, 또는 문화재감리업자로 한정된다. 문화재 수리기술자·기능자 등은 준회원 가입만 가능하다.기능인협회는 “문화재수리기능인의 경력 관리는 기능인협회로 이관돼야 한다”며 “문화재수리 등에 관란 법률 개정 등 정당한 요구에 문화재청이 응하지 않을 경우 9000여 명의 문화재수리기능인들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회 등을 이어갈 것이며 문화재수리와 관련된 일체의 행위를 중단한 것을 천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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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신도시 한옥호텔에 일부 출자하는 방안 검토 중

경상북도가 도내 호텔 사업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가 농식품 수출회사인 경북통상 등에 일부 출자한 사례도 있으나 호텔 사업 출자는 전례가 없어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도청신도시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한옥호텔 스탠포드호텔안동(가칭)에 일부 금액을 출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도와 스탠포드호텔 측은 2014년 업무협약을 맺고 한옥형 외관을 갖춘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호텔을 도청신도시에 짓기로 했다.   하지만 도청신도시 상주 인구가 2만 명 규모여서 호텔이 들어서기에는 사업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호텔 측은 협약 5년이 넘도록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텔 측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가 일부 금액을 출자해 달라'고 요청했고, 도는 실현 방안이 있는지 살피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가 호텔에 출자하면 '지자체가 보증하는 사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어 초기 안정화와 향후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게 출자 요청의 배경으로 꼽힌다.   도는 직접 출자는 부담스러운 탓에 산하 지방공기업이자 도청신도시 사업 주체인 경북개발공사가 출자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를 마쳤다. 경북개발공사는 현재 출자 전 사전 준비 단계로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현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사업성 여부 파악이 급선무인데 호텔 측 내부 사업성 평가에 따르면 도청신도시에 호텔을 지으면 향후 20년간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이러한 출자 요청은 호텔 측이 예상한 적자를 경북도가 감당해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자칫 도가 이를 받아들여 과도한 출자 혹은 운영수익 보전에 나설 경우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호텔 사업인 만큼 도 산하 관광 관련 지방공기업인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출자 검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청 소재지에 각종 연회와 내외빈 초청 행사 등을 위해 필요하고, 하회마을과 연계하는 등 관광을 통한 신도시 활성화도 꾀할 수 있어 호텔 설립이 시급하다"면서도 "출자 여부나 출자금 규모, 시기 등은 아직 검토 중이다"고 했다.

'도심활력 주는 한옥찾기'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열린다

정부가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옥 분야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준공 △계획 △사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한옥,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로 응모자들은 도시재생의 거점역할을 하는 한옥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사진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누어 출품자가 정한 주제에 맞는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받으며 청소년 부문은 휴대폰 촬영사진도 응모할 수 있어 관심있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접수는 8월 5일부터 시작해 8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9월께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한다. 각 부문별 대상 선정자(작)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밖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다양한 상장과 총상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 참여의 장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한옥의 발전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한옥 호텔 '락고재'와 엘르 이벤트

  ‘풍류가 머무는 곳’ ‘옛것을 누릴 때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는 의미의 락고재는 130년 된 고택을 개조해 지은 한옥 호텔이다. 안국역에서 북촌 한옥마을로 향하는 큰길, 굽이진 골목에 자리한다. 단아한 솟을대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차원이 다른 적막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락고재는 ‘ㅁ’자형으로 짜인 구조 덕분에 담장 내부에서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 듯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통 기와와 굴뚝, 장독대, 정자 사이에 곁든 소나무와 대나무가 자연의 운치를 더한다. 처마 너머의 각진 하늘과 솟대 위로 스치는 바람에도 풍경 소리가 들려오는 곳, 락고재에서 <엘르> 독자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가오는 장마철, 운치 있는 한옥에서 비 내리는 전경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 잔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7월 한 달간 ‘락고재 서울’에서 진행된다. 숙박 시 복순도가 손 막걸리 한 병과 모둠전 한 상차림, 정갈한 한식으로 구성된 조식과 무료 미니 바를 제공하고, 황토 찜질방 이용이 가능하다. 락고재의 대청마루에 앉아 처마 끝에 걸린 하늘을 올려다보면 옛것에서 전해져 오는 평온함과 아름다운 전경만으로도 여행을 떠난 듯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1박 27만5천원부터. 

3.1운동 민족대표 해남 양한묵 생가 개장

해남군 옥천면 출신으로 3 ‧ 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12일 개장했다.     해남군은 옥천면 영신리 생가에서 개장 기념식을 갖고,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진 생가 및 기념관을 일반에 공개했다. 복원된 생가는 60.42㎡ 면적으로, 안채와 사랑채를 비롯해 당시 농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와 장독대, 기존 생가 터에 있던 수령 150년의 감나무 등을 보존했다.     81㎡ 면적의 기념관은 서대문 형무소의 이미지를 가져와 지은 건물로 양한묵 흉상, 독립선언서 사본, 영상 화면 등이 전시돼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개장 기념사를 통해 “3.1 운동 민족대표 양한묵 선생이 나고 자라셨던 생가를 복원해 개장하면서 군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지강 양한묵 선생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선생의 유품 확보 등 전시물 확충과 함께 학생들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양한묵 생가 일원을 독립운동 역사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강 양한묵 선생(1862~1919)은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태어나 19세에 외가가 있는 화순 능주로 이사가기 전까지 해남에 거주했다. 기미년 3.1운동 당시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으로 천도교계를 대표해 서명하고 붙잡혀 56세의 나이에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했다. 옥중에서 숨진 유일한 민족대표로서“독립을 계획하는 것은 조선인의 의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가혹한 고문으로 1919년 5월 26일 순국했다.

서울시, 매주土 2019 시민한옥학교「한옥생활교실」개최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에서 한옥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2019 시민한옥학교「한옥생활교실」을 6월 15일(토)부터 7월 20일(토)까지 매주 토(14:00~16:00),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한옥생활교실’은 현대인의 생활문화에 맞게 변화하는 한옥의 수선, 유지/보수, 리모델링과 관련된 맞춤형 한옥 수선 사례를 살펴보는 기본과정과 현장답사 및 워크숍 등의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본과정은 한옥 수선 사례에 직접 관여한 전문가를 통해 이론 강의를 듣고 실제 거주자에게 생활 경험을 들어보는 등 전통과 일상의 가치가 양립하는 한옥에 대한 폭넓은 해석과 적용을 살펴본다.      심화과정은 건축가와 함께 북촌에 소재한 한옥 3곳을 방문해 이론수업에서 살펴본 내용들을 확인하고 거주민과 대화를 나눠보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25명 이내 선착순으로 18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수강신청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은 서울의 정체성과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보전하고 진흥하는 중요한 건축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한옥에 거주중이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한옥생활과 관련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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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한옥마을 중심에 전통정원 조성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중심에 문화를 담은 전통정원을 조성키로 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 1,396㎡(422평) 규모의 부지에 최소한의 나무와 바닥을 깔아 비어있는 전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원은 쉼터 기능을 담아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펼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대표적으로 야외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류마당과 전주의 전통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투영연못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바닥은 전통방식의 장대석 포장을 도입하고, 한옥마을의 정취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전통시설이 들어선다. 전통시설은 꽃나무 가지를 휘어서 병풍 모양으로 만든 ‘취병’과 횃불을 피워 놓기 위해 세워두는 기둥 모양의 ‘정료대’, 마을 어귀나 다리 등에 수호신으로 세운 사람 형상의 ‘벅수’, 돌을 우묵하게 파서 절구 모양으로 만든 ‘물확’ 등이다.   이처럼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에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통정원이 들어서면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조성 중인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이 같은 전통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작업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내에 준공을 목표로 이달에 공사를 발주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손의 도시 전주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공간인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에 전통정원을 조성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공예품전시관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난해 12월 수공예문화·산업과 손의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공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보러가자" 돈암서원 관광객 급증

세계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의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돈암 서원은 지난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콩그레센터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결정을 내렸다.     세계유산 등재 소식이 알려진 후 관람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14일 서원 관계자는 "평일 하루 평균 2개 팀 20여명 정도가 돈암서원을 찾았으나 세계유산등재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현재 하루 평균 10개 팀 100여명 정도가 찾아와 옛 선조들의 인재 양성의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문학강좌, 돈암서원 예(禮)스테이, 예학교실 등 예(禮)체험 등이 운영되고 있는 돈암서원은 특히 내년초 한옥마을이 개장되면 기호유학 본산에 걸맞게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하고 전통문화가치와 예학 체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돈암서원은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 9곳 중 유일하게 충청권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과 중부권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앞서 논산시는 기호유학의 본향인 돈암서원(연산면 임리)을 지난 2014년부터 연차사업으로 돈암서원 정비·복원 사업을 펼쳐 지난해 마무리했다. 국비 총 109억4700만원을 투입해 서원 보수정비와 예학관 및 유물관을 건립하고 특히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마을(3동 숙박촌)을 조성했다. 세계유산에 걸맞는 관광 인프라를 완성한 셈이다. 김진수 논산시 문화예술과장은 "한옥마을이 건설업자의 부실 시공으로 인해 현재 소송 중이지만 내년초 개장할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한옥마을 운영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중 돈암서원 원장은 "이번 돈암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힘써준 논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은 사적 제383호로 1634년(인조 12년) 지방 유림의 공의로 조선 중기 예학파 유학자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등 4위를 모시고 있고 1660년(현종 1) 사액된 호서지방의 대표 서원으로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에도 보존된 전국 47개 서원 중의 하나다.

영암군, 구림한옥마을에서 ‘왕인박사 숨은 이야기 찾기 미션활동’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서울시 청소년 40명을 초청해 15일부터 3일 동안 “영암이야기”라는 주제로 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캠프는 지난 2015년 영암 군과 서울시가 맺은 ‘도농 상생협력 교류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이 농촌과 도시의 체험활동과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면서 매년 신청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서울시 청소년들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을 시작으로 카트체험, 기찬랜드 물놀이, 무화과 재배농장 체험과 구림마을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암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기찬랜드에서 열릴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는 청소년수련관 기찬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캘리그라피 부채를 선물로 전달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왕인박사 유적지,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왕인박사 숨은 이야기 찾기 미션활동’을 통해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3일간의 여정을 활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을 보다 풍부하게 이끌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울시와 영암군의 청소년들이 상이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됨과 동시에, 서울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영암이야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20일에는 영암군 청소년 40명이 서울시를 방문해 서울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전주한옥마을 중심에 문화가 숨쉬는 전통정원 조성

글로벌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 중심에 문화의 향기가 담긴 전통정원이 조성된다. 14일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 1,396㎡(422평) 규모의 부지에 최소한의 나무와 바닥을 깔아 비어있는 전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옥마을 전통정원은 쉼터 기능은 물론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주제의 행사도 진행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야외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류마당과 전주의 전통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투영연못 조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정원 바닥은 전통방식 그대로 장대석 포장을 도입하고, 한옥마을의 정취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꽃나무 가지를 휘어서 병풍 모양으로 만든 ‘취병’등의 전통시설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이 전통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작업을 완료한 상태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이달에 공사를 발주했다. 전주시 서배원 문화정책과장은 “손의 도시 전주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공간인 전주공예품전시관 내에 전통정원을 조성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공예품전시관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한옥마을, 전통창호 그늘에서 무더위 피해

올여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은 전통창호 그늘 아래서 쉬면서 무더위와 햇빛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향교길 3개소에 여행객들이 무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아트쉼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주민이 제공한 전통창호에 청년목수와 지역 미술가의 손길을 입혀 전주한옥마을 정체성에 맞는 예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아트쉼터를 제작·설치했다.   특히 새로 설치된 아트쉼터는 청년 목수와 지역 미술가들이 한식 전통담장과 어울리는 능소화 그림을 손수 그려 넣고, 손 글씨로 이정표를 써 넣는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가 이처럼 아트쉼터 제작에 나선 것은 향교길이 전주향교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등이 위치해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나 가로수가 없어 여름철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전주한옥마을의 전통적 이미지는 살리고 방문객들의 불편함은 최소화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방안을 검토하고, 전통창호를 활용해 햇볕을 피해 쉬어가면서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들게 됐다. 향교길을 찾은 한 방문객은 “전통창살의 그림자까지 섬세함이 느껴져 한옥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면서 “전주한옥마을은 쉼터도 이색적이라 여름철 한옥마을의 명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의시설 하나에서도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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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제13대 이사장으로 이광복 도편수 취임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하 문화재기능인협회)는 2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광복 도편수를 13대 신임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문화재청 소관 사단법인인 문화재기능인협회는 문화재 보전수리기능 전승개발을 위해 1988년 8월18일 설립됐다. 이 도편수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3년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문화재기능인들의 권익보호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찬란한 문화유산과 유·무형 예술 전통성 위에 세워진 나라지만 지금 우리 기능인들의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협회에서 경력관리를 제도화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사장은 또 기능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사장은 "이제는 외형보다 내실을 충실히 다지고 협회 발전과 더불어 회원 개개인 역량을 키우고, 서로가 협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르게 보존해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사명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화재기능인협회 원로위원을 비롯해 조계종불사추진위, 대한명인회경기지회,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 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진도향우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 최고장인들 전통한옥 짓다 [한옥신문]

    충북의 문화재 기능인들이 직접 만든 전통한옥과 제작과정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도회(회장 박병두)는 '제1회 충청북도 문화재 장인 작품전'을 개최하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광장에서 전통한옥 짓기를 직접 시연하고 2일 완성했다. 이날 공개된 전통한옥은 황토와 볏짚, 구들장은 물론 못을 쓰지 않고 기둥과 서까래를 세우는 등 전통기법의 가옥으로 완성해 한옥의 단아함과 우수성을 선보였다. 김홍현 충북도회 자문위원은 이번 한옥 시연에 대해 “문화재를 다루는 장인들이 자신의 일만 하다 보니 우리 것의 가치와 기능, 장인들의 역할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면서 “문화재는 손끝의 결과물이다.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사회에서 부각되지 못하고 조명받지 못하다 보니 전통의 맥이 끊겼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충북의 장인들이 많다는 것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완성된 전통한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각자의 일을 뒤로하고 최고의 기능을 전통한옥에 담아냄으로써 문화재 장인으로의 자긍심도 커졌다. 이일호(도편수) 사무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충북 문화재 기능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점점 사라져가는 한옥 전통기법 제작과정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붕구성이나 석가래 배치, 구들까지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했고 자연재료를 사용해 건강을 생각하는 집을 지었던 조상의 지혜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이동할 때 사용하는 전통기법을 드잡이공법이라고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드잡이공법을 할 수 있는 분이 몇 분 안된다”며 “세계적인 자랑거리이지만 잊히고 있다. 이제 관과 장인이 연계해서 우리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맥이 이어지도록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 분야 20여명 장인들이 제작한 이 한옥은 청주시의 요청으로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에도 연장 전시될 예정이다. 김홍현 위원은 “완성된 한옥은 드잡이공법으로 이동하는 이벤트를 갖고 비엔날레 관람객들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올해 처음 작품전을 개최하면서 도민들이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작품전시를 통해 문화재기능인들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충북도회는 2002년 설립됐다. 현재 대목, 소목, 와공, 석공, 화공, 드잡이, 도금, 배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양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한옥의 전통을 이어가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인간은 자연에 대한 동경심과 자연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 사회가 도시화 되면서 획일적인 도시미관과 회색공간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한옥에 대한 동경심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자연의 원리에 따라 만든 건축양식이 바로 한옥이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과의 조화를 최고의 이상으로 삼았으며 한옥은 이를 반영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어졌다. 즉 한옥은 주위의 환경과 어울리는 데 초점을 두고 그곳에서 나오는 재료를 사용해 그곳의 지세에 맞는 형태로 지어졌다. 이러한 한옥을 통해 자연과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인간은 하나가 되었다.   한옥의 아름다움 재창조하는 기술적 역량 발휘   한국의 전통 목조 건축, 특히 전통 목공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목수는 전통적인 한옥에서부터 궁궐이나 사찰과 같은 기념비적 목조 건축물에 이르는 역사적 건축물의 유지보수와 복원, 재건축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 공정에서는 건축물을 그 규모 및 입지·용도에 걸맞게 설계하는 기술적 능력과 함께 건축 자재로 사용할 목재를 선정하여 절단하고 형태를 만드는, 또한 개개의 자재를 한데 모아 못을 사용하지 않고 서로 이어 소위 말하는 ‘천 년을 견디는 이음새’를 창조할 수 있는 심미적 감각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전문 지식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면면히 이어져 왔으며, 이런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에 걸친 훈련과 현장경험이 필요하다. 전통의 건축기법을 적용해 기념비적인 옛 건축물들을 복원하는 작업에 종사하면서 대목장은 예술가적 창의성을 발휘하여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스스로가 가진 기술적 역량의 한계 내에서 그 아름다움을 재창조하고 있다. 장춘덕 다송한옥목재소 대표는 지난 45여 년간 한옥 목수로 활동하며 한옥을 직접 설계, 시공해온 대목수다. 강원도 산골짜기 가난한 농부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장춘덕 대표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친척의 소개로 원주시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목공소에서 잡일을 시작하며 목수의 길을 걸었다. 이후 3년 후 부산 용호동의 목공소에 정식기술자로 취업한 그는 군 제대 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라건설의 해외현장 건축 목수로도 활동하며 목수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1985년 대목장 故 조승환 선생을 만나 전통 한옥의 길을 걷게 된 그는 2년 만에 부편수로 승급되어 다양한 문화재 공사를 진행해왔다. 1988년 창원 성주사 설법전과 안심료 공사를 이끌었던 조승환 선생의 별세로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장 대표가 모든 공사를 책임지고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후 마야원, 불모루, 지장전, 관음전, 영산전, 응진암 등 수많은 공사를 책임지며 한옥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정교한 가공 실력을 인정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통해 최상의 결과물 도출    현재 장춘덕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다송한옥목재소는 질 좋은 금강소나무를 구입해 가공하기 때문에 최고의 목재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140여 평의 공장을 신설, 전통한옥연구소로 확장 발전시킨 이래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시험하며, 선별한 원목을 직접 제재하고 치목하고 시공해왔다. 이를 통해 목재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현장에서 조립만 진행함으로써 시공 시간과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 현재 다송한옥목재소에는 경력 8년 이상의 베테랑 목수들이 장춘덕 대표와 함께 최고의 결과물을 창출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과거 전통한옥의 벽선의 경우 나무를 아무리 오래 말려도 여름 장마 때는 나무가 늘어나고 가을에는 줄어들어서 틈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장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홈을 파서 집어넣는 방법을 선택했다. 또한 한옥의 가장 큰 숙제인 단열문제를 해결하고자 천장 윗부분을 이중 황토로 시공하고, 외부와 통하는 문들을 이중으로 설치 시공해 아늑한 한옥을 완성하고 있다. 화학적 재료 대신 천연재료의 사용으로 전통 한옥의 유려한 멋과 아름다움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 또한 다송한옥목재소의 강점이다. 장춘덕 대표는 “조립을 통해 한옥 시공의 여러 가지 불편을 감소시키고 있다. 현대화된 기계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면서 “평당 10%의 절감된 금액으로도 한옥의 공급이 가능해져 한옥 소유주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옛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이어받아 더욱 섬세하며 전문적인 시공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기존의 목공기술을 보다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살기 좋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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